월드패션 | 2015-11-24 |
토즈 그룹, 로저 비비에 상표 약 5,113억 원에 인수
가죽 로퍼 토즈와 장식적인 스틸레토 브로저 비비에가 극적으로 만났다. 최종적인 인수는 1월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여러 해 동안 라이선스 계약 관계였던 토즈 그룹(Tod's Group 과 프랑스 신발 & 액세서리 브랜드 로저 비비에(Roger Vivier)가 다음 단계를 넘어가는 새로운 관계를 맺었다. '페이(Fay)' 와 호건(Hogan) 브랜드와 함께 같은 이름의 신발과 가죽 제품 라인을 운영하는 이탈리아 기업 토즈 그룹은 지난 11월 22일(현지 시간) 일요일에 약 4억4,100만 달러(5,113억4,000만원)에 로저 비지에의 상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선스로 이미 로저 비비에를 운영하고 있는 토즈 그룹은 이제 실질적으로 브랜드를 소유하게 되었다. 아을로 그룹의 입장에서 상표와 관련된 전략과 활동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완전하게 콘트롤할 수 있기 되었다. 즉 거래에 관련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큰 변화가 없는 셈이다. 디에고 델라 발레와 안드레아 델라 발레 형제가 컨트롤하는 이탈리아 기업 고손(Gousson)은 2003년에 로저 비비에를 인수해 결국 토즈에게 매도를 했다. 이에 따라 디에고 델라 발레는 토즈의 소유권을 확보함은 물론 회장직과 함께 CEO를 맡게된다. 인수는 1월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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