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7-20 |
드라마 속 남자 배우들의 패션으로 본 비즈니스 캐주얼룩 연출법
답답한 정장 NO, 편안한 티셔츠와 가방, 슈즈로 연출하는 비즈니스 캐주얼룩
최근 남성복에 캐주얼 바람이
불면서 답답했던 정장에서 벗어나 수트의 품위와 격식을 갖추면서도 캐주얼한 감각을 더한 비스니스 캐주얼룩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를 증명하듯 드라마 속 남자 배우들 역시 극 중 캐릭터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선보이고
있다.
캐주얼하고 편안하면서 동시에 격식까지 차린 비즈니스 룩 연출에 어려움을 겪는 당신을 위해 드라마 속 남자 배우들의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살펴봤다.
▶ 와이셔츠 대신
티셔츠를 활용한 비즈니스 캐주얼룩
<사진출처 : SBS ’가면’, tvN ‘오나의귀신님’, SBS ’너를 사랑한 시간’, KBS ’너를 기억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속 남자배우들은 재킷, 팬츠, 와이셔츠 그리고 넥타이로 완벽하게 갖춰진 비즈니스 룩 보다
재킷과 티셔츠를 활용한 내추럴한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선보인다.
SBS 드라마 ’가면’에서 SJ그룹의 전무이사 최민우 역을 맡은 주지훈은 네이비 컬러의 정장 재킷과 팬츠에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한 비즈니스 룩을 선보였다.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서인국 역시 하루에도 여러 번 경찰청과 사건현장을 넘나드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 역을 표현하기 위해 그레이 재킷과 화이트 티셔츠, 블랙 팬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 적당히 격식을 갖춘 비즈니스 룩을 선보였다.
이처럼 답답했던 와이셔츠와 넥타이 대신 티셔츠를 활용한 비즈니스 캐주얼룩은 편안함과 동시에 격식을 차린 비즈니스 룩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재킷없이 티셔츠만 착용한 옷차림은 지나치게 캐주얼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재킷을 함께 매치하고 너무 화려한 디자인의 티셔츠는 피하는 것이 좋다.
▶ 가방과 슈즈로 완성하는
비즈니스 캐주얼룩
<사진출처: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화면 캡처>
최근에는 상·하의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까지 편안하면서 격식을 갖춘 아이템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드라마 속 남자배우들의
비즈니스 캐주얼룩에서 가장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은 가방과 슈즈다.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최원 역을 맡은 이진욱은 단정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의 서류가방을 활용한 비즈니스 룩을 선보였으며, 기성재 역을 맡은 엘은 서류가방에서 벗어나 편안한 백팩 스타일로 사회 초년생의 비즈니스 룩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슈즈는 정장구두가 아닌 로퍼와 보트슈즈를 착용해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패션엔 우서라 인턴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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