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5-28 |
[스타일n] 스타일별로 만나보는 '2015 백상예술대상' 드레스룩
핑크 컬러의 우아한 여신 드레스부터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한 블랙 미니 드레스까지! '제51회 백상예술대상' 레드 카펫 수놓은 여배우들의 드레스 열전
지난 26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분야를 막론한 다양한 스타들의 드레스 룩으로 수많은 볼거리가 탄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 결과는 물론 여배우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의상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나친 노출과 튀는 컬러의 드레스보다 전체적으로 핑크, 아이보리 등 누드 톤의 드레스를 만나볼 수 있었으며, 툭 털어지는 듯한 심플한 실루엣의 미니멀한 롱 드레스가 주를 이뤘다.
우아함을 강조한 드레스 부터 독특한 디테일의 개성만점 드레스까지, 쉴새없이 터지는 플래시 세례만큼이나 각자의 빛나는 미모를 한껏 발산한 스타들의 시상식 드레스를 스타일별로 만나보자.
이번 시상식에서 완벽한 콜라병 몸매를 자랑해 큰 화제를 모았던 김사랑. 광택이 누드톤 드레스에 골드 컬러의 벨트로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하고, 미니 클러치로 럭셔리함을 더했다. 순백의 드레스를 착용한 김아중은 심플한 실루엣으로 단아함을, 브이넥의 은근한 노출로 여성미를 나타냈다. 한선화가 착용한 아이보리 컬러의 드레스는 가슴이 깊게 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청순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 아름다운 어깨를 더욱 돋보여주는 오프숄더 드레스
샤 소재로 드레이핑 된 오프 숄더 드레스를 착용한 이유리. 보일 듯 말 듯한 어깨부분의 디테일이 그녀의 가녀린 어깨를 돋보이게 했다. 한예리는 올 백 헤어와 함께 가슴 부분이 드레이핑 된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었는데, 일자로 처리된 드레스의 어깨부분이 어깨선을 더욱 우아하게 연출해줬다. 박정아는 그레이 톤의 오프숄더 드레스로 그녀의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더욱 강조했으며, 드레스 아랫부분의 풍성한 디테일로 시상식에 걸맞는 화려한 무드를 더했다
▶ 쇄골 라인 강조해 여성미 살려준 드레스
끈이 달린 우아한 드레스를 착용한 박주미와 이정현. 박주미의 드레스는 어깨 끈 부분에 독특한 디테일이 더해져 고혹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쇄골 부분으로 시선을 모아 여성미를 강조했다.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이정현의 핑크 톤은 툭 털어지는 듯한 심플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매혹적인 핑크 컬러의 튜브탑 드레스를 입은 임지연. 업스타일 헤어가 그녀의 어깨 라인을 더욱 아름답게 돋보여주며 가슴부분의 디테일과 허리선을 강조한 드레이핑이 이지연의 몸매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밝은 옐로우 컬러의 튜브탑 드레스를 매치한 박슬기는, 그녀의 이미지에 어울리게 밝은 컬러의 튜브탑 드레스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 노출 없이 섹시한 홀터넥/시스루 드레스
허리라인이 컷 아웃된 홀터넥 드레스를 입은 이하늬는 드레스에 어울리는 팔찌와 업헤어 스타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설현과 윤정희는 옷의 윗부분이 시스루로 처리된 드레스를 입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설현의 드레스는 깊게 파진 등 라인으로 반전 매력을 더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 다른 드레스와는 달라, 스타일리시하고 사랑스러운 미니드레스
김새론은 카라 디테일이 사랑스러움을 더해주는 화이트 컬러의 미니드레스를 매치해 요조숙녀같은 깜찍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솜은 화려한 의상 대신 차분한 핑크컬러의 원피스와 누드톤의 힐로 수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녀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남지현은 드레스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디테일이 더해진 짧은 기장의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발랄함을 강조했다.
▶ 누구보다 시크하게, 블랙 드레스
상체의 가운데에 화이트 컬러 포인트가 인상적인 블랙 드레스를 매치한 신민아. 얼핏보면 시상식에 어울리지 않는 답답한 의상 같지만 빨간 립과 이어링, 시계 등으로 디테일을 살려 우아하고 세련된 매력으로 레드 카펫을 평정했다. 툭 털어지는 무심한 실루엣의 블랙 롱 드레스를 입은 고아성은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과 수수한 헤어 등으로 연기파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렬하게 나타냈다. 에프엑스 크리스탈은 어깨와 허벅지가 훤히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와 함께 버건디 메이크업으로 시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드레스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레드 카펫에는 역시 레드 컬러 드레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레드 드레스를 입은 백진희. 깔끔한 드레스와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도 그녀의 매력을 살리기엔 충분하지만, 반지나 클러치 등의 액세사리 등 포인트 아이템이 없어 조금 심심한 느낌을 준다. 천우희는 위 아래 다른 소재로 이루어진 레드 컬러 드레스를 입어 그녀의 청순하고 동양적인 매력을 한껏 강조했다. 염정아는 허리부분의 드레이핑이 인상적인 다홍빛의 드레스로 화려함을 강조했다. 그녀의 화려한 이어링은 드레스와 잘 어우러져 우아한 시상식 룩을 완성시켰다.
▶ 개성 넘치는 드레스로 독보적인 존재감 표출
드레스 전체가 파이톤 패턴으로 이뤄진 독특한 드레스를 착용한 배두나는 이날 드레스만큼이나 독보적인 포스로 주목을 받았다. 다크 그린 컬러의 드레스에 맞춰 매치한 블랙 미니 클러치와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인상적이었다. 유인영은 허리 라인이 훤히 보이는 시스루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건강미 넘치는 그녀의 몸매와 깔끔하게 연출한 숏컷 헤어가 잘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준다. 광택이 도는 자수 드레스를 입은 김옥빈은 화려한 디테일의 드레스를 입고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줘 활용해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드레스룩을 강조했다.
패션엔 유경화 기자/ 포토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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