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사가 시작됐다 ‘민소매’ 등 여름패션 상품 판매량 급증

패션뉴스	2015-05-07

여름 장사가 시작됐다 ‘민소매’ 등 여름패션 상품 판매량 급증

때이른 무더위로 여름 상품 불티… 리넨 셔츠, 서머 블라우스 등 판매 증가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 패션 상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이 최근 일주일 간 여름 패션 상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반팔 티셔츠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민소매 셔츠의 판매량은 32% 증가했으며 반바지 판매량도 30% 증가했다.

특히 남성 민소매 티셔츠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 반팔 블라우스 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158% 늘었다.

유아동 여름 패션도 때이른 특수를 보이고 있다. 유아동 민소매 티셔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반팔 티셔츠의 판매량은 60%, 반바지 판매량은 21% 증가했다.

이 밖에도 여름 샌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으며,고 슬리퍼 판매량이 106% 증가하는 등 벌써부터 여름 패션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반면 봄 패션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트렌치코트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며 봄 재킷과 원피스 판매량 역시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손지인 아이스타일24 여성 트렌디의류 담당 MD는 "여름 상품의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빨라졌다"며 "특히 올해는 리넨 소재의 셔츠, 원피스, 블라우스 등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리넨 소재는 시원한 느낌을 주고 흡수와 건조가 빨라 무더운 날씨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