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2-11 |
[스타일n] ‘스타 사복패션’ 최신 트렌드 알고 싶다면?
환절기 시즌, 스타 사복룩 베스타 아이템 1.스킨톤 컬러 2.라이더 재킷 3.패턴 아이템
갑작스러운 한파가 물러나고 기온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개성만점의 패션 피플들이 거리를 물들이고 있다. 입춘(立春)에 들어선지도 벌써 일주일, 브랜드 매장과 편집숍마다 벌써부터 반팔이 진열되는 등 한 시즌 앞선 트렌디세터들의 스타일링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봄으로 접어드는 2월, 3월 환절기 시즌은 새 옷을 구입하자니 얼마 못 입을 것 같고 그렇다고 겨울 아이템을 활용하자니 부담스럽기만하다. 이럴 때는 늦은 봄까지 활용 가능한 데일리 아이템으로 스타일과 기능성 두 가지 모두를 잡는 것이 현명한 쇼핑 노하우다.
‘옷 좀 입는다’ 하는 패셔니스타들의 사복룩은 환절기 시즌 스타일링 고민을 해결해 줄 모범답안. 스타 사복룩의 경우 시즌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며 야외활동이 많은 스타들이 보온성까지 갖춰 스타일링을 하기 때문에 환절기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이들의 옷차림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여자 스타들의 사복룩을 살펴보면 S/S 트렌드에 맞게 가죽재킷, 스킨톤, 패턴을 활용한 아이템이 가장 눈에 띈다. 가죽재킷의 경우 다양한 실용성을, 스킨톤 컬러와 패턴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틀 줄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 시즌 추천할만한 잇 아이템.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스타일링 고민에 빠져있다면 최근 스타들의 사복 패션에 주목해보자.
▶ 스킨톤 컬러 ‘여성미 + 트렌드’ 잡았다!
언제부턴가 여성들에게 사랑받으며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떠오른 스킨톤 컬러가 최근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원피스부터 코트까지 그 아이템의 종류도 가지각색. 배우 김민서는 한 패션 행사장에서 스킨톤 컬러 코트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주며 한층 물오른 비주얼을 뽐냈다.
배우 김소은과 하지원은 각각 모직코트와 트렌치코트를 활용해 ‘꾸민듯 안꾸민듯’ 트렌디한 사복룩을 스타일링했다. 스킨톤 컬러는 내추럴한 분위기를 선사하기 때문에 메인 아이템으로 매치해도 과하지가 않다. 지나는 코트를 원피스처럼 활용해 여성스러움과 트렌디함 두 가지를 모두 챙겼다.
피부톤과 비슷한 스킨톤 컬러는 어떤 아이템을 매치해도 자연스럽고 슬림해보이기 때문에 패션 브랜드에서도 언더웨어, 구두, 스웨터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한다. 패션 브랜드 ‘엔드리브’ 관계자는 “스킨톤은 다양한 컬러와 믹스매치가 쉬울 뿐만 아니라 연출함에 따라 극과 극 스타일링이 완성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 환절기 최고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라이더 재킷’
라이더 재킷이야말로 요즘 같은 환절기 시즌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를 살려주는 잇 아이템. 최근에는 변형된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로 무장한 아이템들이 선보여지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라이더 재킷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되고 시크함과 트렌디함, 클래식함 모두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패션피플이라면 하나쯤 꼭 지니고 있어야 할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스타들이 사복 패션에서 가장 자주 활용하는 아이템도 라이더 재킷. 패셔니스타로 입소문 자자한 소녀시대의 수영은 블랙 라이더 재킷을 체크 팬츠와 매치해 펑키함을 살렸으며 전효성은 미니스커트와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함을 뽐냈다. 배우 구재이는 파스텔 핑크 톤으로 구성된 라이더 재킷으로 개성만점의 행사룩을 완성했다.
패션업계에서도 환절기 시즌 ‘라이더 재킷’은 효자상품이다. ‘유니클로’는 2015 S/S 여성용 울트라 다운을 라이더 재킷 형태로 출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여성복 브랜드 ‘도호’는 빛바랜 듯한 빈티지 라이더 재킷을 출시해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네파’에서는 다운재킷을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게 라이더 재킷 형태로 출시하면서 부담스러운 다운 재킷의 이미지를 트렌디하게 만들었다.
▶ 개성 만점 ‘패턴’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스타 사복룩에서 패턴 아이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잇 아이템. 개성 있고 트렌디함을 연출해주는패턴 아이템이 이번 시즌 플라워, 도트, 기하학, 등 다양하게 스타일링에 활용되면서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배우 한효주는 빈티지한 느낌의 패턴 롱 원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한채영과 김유정은 패턴 원피스로 착시효과를 주며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차예련은 기하학 무늬가 가미된 스커트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개성을 찾아줄 패턴 프린트는 의상 뿐만 아니라 백,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활용되면 시즌에 상관없이 사랑받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 앵글’은 침엽수림과 산으로 둘러싸인 북유럽 패턴 프린트 재킷을 선보였으며 여성복 브랜드 ‘로엠’ 역시 수지와의 화보 컷으로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S/S 신상룩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럭키슈에뜨, H&M, 폴앤앨리스, 게스 워치, 슈콤마보니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 에디터 추천 아이템
<사진 = 바바패션 'JJ지고트', '아이잗바바 컬렉션' 제품>
바바패션이 전개하는 ‘JJ지고트’의 스킨톤 컬러 노카라 재킷. 후크 여밈으로 편한 착용성을 부여하며 편한 컬러감과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다. ‘더 아이잗 컬렉션’이 선보인 송치 배색 양가죽 라이더 재킷은 루즈 핏으로 스트리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 연출이 가능하다. ‘JJ지고트’의 플라워 패턴의 소매 배색 원피스는 전체 패턴 디자인으로 화려함을 더했고 포인트 의상으로 결혼식과 소개팅 등 이번 시즌 활용하기 제격이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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