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1-21 |
[스타일n] 레드카펫 방불케 한 ‘강남 1970’ VIP 시사회 <男스타>
영화 ‘강남 1970’ 속 남자 스타들의 사복룩 열전 ‘베스트드레서는?’
영화 ‘강남 1970’ VIP 시사회에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수많은 탑스타들이 몰려 화제다.
1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이번 VIP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을 비롯해 영역을 망라한 셀러브리티들이 총출동해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수십명에 달하는 스타들의 시사회 전 인터뷰와 사복패션은 실시간 키워드까지 점령하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STEP 1. 김우빈-지진희-최진혁-안재현
김우빈 : 대세남답게 시사회 현장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프로포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진한 블랙컬로 염색한 댄디 컷과 오버사이즈 퍼 니트, 블랙 스키니진과 벨벳 소재 슈즈로 시크한 멋을 자아냈다.
지진희 : 팬츠 길이가 다소 아쉽긴 했지만 트렌드인 체크 재킷과 맨투맨 스웨트 셔츠, 빅 도트 양말로 한층 어려보이는 캐주얼 수트룩을 완성했다.
최진혁 : ‘수트란 이런 것이다’ 수트의 정석을 보여준 최진혁.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아이템으로 코디하고 진한 수컷 향기를 선사했다.
안재현 : 미소년 안재현은 더 어려진 듯한 외모와 롱코트에 베스트를 걸쳐 모델 출신 다운 패션감각을 과시했다. 전체적으로 짙은 브라운으로 코디하고 베이지 니트를 매치해 캐주얼함을 살렸다. 우월한 바디 프로포션도 스타일을 살린 일등공신.
STEP 2. 씨엔블루(이종혁-강민혁)-온주완-김지훈
이종혁 : 올블랙과 챠콜 컬러의 조화. 노랗게 염색한 헤어스타일이 블랙룩과 안성맞춤이다. 블랙 터틀넥과 블랙 팬츠, 슈즈까지 올블랙으로 코디하고 헤링본 소재 코트로 마무리해 클래식함을 연출했다.
강민혁 : 활동 때와 달리 긴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던 강민혁은 셔츠와 9부 치노팬츠, 롱재킷으로 빈티지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퍼플 컬러에 가까운 양말이 스타일의 포인트, 에나멜 로퍼와 전체적인 스타일의 조화가 멋스럽다.
온주완 : 유독 강한 컬러 코디네이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온주완은 퍼가 가미된 패딩 재킷으로 스포티룩을 완성시켰다. 겨울 베스트 아이템 터틀넥과 워커부츠, 베이지 팬츠로 이날 男스타 중 가장 눈에 띄는 룩을 완성했다.
김지훈 : 평소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나 있는 김지훈은 블랙 니트와 셔츠, 팬츠로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시사회룩을 완성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핏이 이날의 포인트.
STEP 3. 김범-정일우-임주환-배수빈
김범 : 오랜만의 모습으로 시사회장 여성팬들의 환대를 받은 김범은 성숙한 매력으로 카리스마 있는 시사회룩을 연출했다. 라이더 재킷과 와인 컬러 팬츠를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정일우 : 버건디 양말이 유독 눈에 띄었던 정일우는 체크 패턴 머플러와 일명 ‘떡볶이 코트’로 불리는 더플코트로 영(young)한 스타일로 코디를 했다. 백만불 짜리 미소와 친절한 매너로 여성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임주환 : 무스탕을 활용한 올블랙룩을 선보였다. 이날 많은 스타들이 올블랙룩을 연출했는데 임주환은 모델 출신답게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올블랙룩을 완성했다. 아방가르드한 무스탕의 핏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프로포션으로 남다른 엣지를 풍겼다.
배수빈 :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평소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패턴 가득한 유니크한 셔츠와 공항점퍼, 레드 컬러 워커는 배수빈의 개구진 이미지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제대로된 스트리룩을 완성시켰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 포토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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