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01-21 |
돌고 도는 유행, 재조명 받는 90년대 패션 아이템
계속 되는 복고 열풍, 떡볶이 코트부터 화가 모자까지 복고 패션 아이템 활용한 레트로 룩 인기
< 사진 = (왼쪽부터 시계방향) 영화 ‘써니’, 영화 ‘국제시장’, 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국내 패션 시장에는 복고 열풍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써니’와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영화 ‘국제시장’, 무한도전의 ‘토토가’가
대히트를 치면서 복고 열풍에 정점을 찍었다.
이에
과거의 패션 아이템이 재조명을 받으며 이를 새롭게 해석한 레트로 풍의 복고 패션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90년대 패션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자.
▶ 90년대 주름잡던 복장의 정석
< 사진 = 코트 믹스엑스믹스 터틀넥니트 까르뜨블랑슈 플리츠스커트 코인코즈 데님셔츠 행텐 데님팬츠 흄 >
일명
떡볶이 코트라 불리며 90년대를 평정한 더플코트가 다시 돌아왔다. 대신
네이비나 블랙 컬러가 아닌 청량한 파스텔 톤을 입어 복고의 풍미에 트렌드한 감각을 더했다. 남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터틀넥 니트와 여성들의 프레피 룩 연출에 빠질 수 없는 플리츠 스커트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버건디나 레드 컬러의 터틀넥 니트와 플리츠 스커트는 복고 느낌은 물론 따뜻한 느낌을 더해 겨울철 활용도가 높다.
복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젊음의 상징 ‘청청패션’ 역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핏의 데님셔츠와 연한 컬러의 데님 팬츠는 빈티지하면서도 레트로
무드를 연출하기에 좋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데님 아이템들은 심플한 실루엣으로 촌스럽지 않은 청청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복고패션의
정점을 찍는 아이템
< 사진 = 모자 액세서라이즈 시계 디즈니시계 가방 레스포색 선글라스 마인드마스터 신발 슈스파 >
화가
모자로 유명했던 베레모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블랙컬러에 화이트 도트가 가미된 베레모는 레트로 감성을
한껏 살려준다. 올해 트렌드인 마르살라 컬러의 크로스백은 빈티지한 느낌이 강조돼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면
완벽한 레이디 라이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호피 패턴의 선글라스 역시 레트로 무드의 정석을 보여주면서도 감각적인 복고 느낌을 살려준다. 여기에
골드 케이스가 돋보이는 시계와 블랙 컬러의 로퍼는 여성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매력을 더해 세련된 레트로 룩을 완성시켜준다.
유끼커뮤니케이션
한보희는 “삶에 지친 현대인의 90년대 추억을 자극하며 다양한
복고 아이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화려한 패턴의 선글라스나
베이직한 신발 등 포인트 아이템을 잘 활용한다면 복고 무드의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다”라고 전했다.
패션엔
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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