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1-14 |
로만손, 中 자회사 설립한다… 오프라인 시장 본격 공략
상반기 중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제이에스티나 내세워 인지도 확보
로만손이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에 자회사 설립한다.
13일 로만손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법인(상해 가식제나 무역유한공사)을 설립해 지분 100% 형태로 출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로만손은 자기자본 대비 2.40%에 해당하는 15억1620만원의 출자를 결정했으며, 지난해 50만주의 자사주 매각을 통해 70억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진다.
로만손 측은 "자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 내 백화점, 면세점 매장 입점으로 「제이에스티나」 주얼리, 핸드백, 시계 등을 판매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 법인의 필요에 따라 추가 자금 출자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로만손은 중국시장에서 다소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중국 하이난섬, 상해공항, 북경공항면세점과 온라인 사이트 티몰(Tmall) 등 면세점과 온라인에 진출했지만, 핵심마켓이라고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아 중국시장 공략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로만손은 올해 중국법인 설립하고, 올 상반기 중 중국 내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오프라인 채널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제이에스티나」를 활용해 사세를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로만손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1% 상승한 410억원, 영업이익은 13.9% 오른 29억원으로 집계됐다.
↑ 사진=로만손이 전개하는 제이에스티나 주얼리와 핸드백 캠페인 이미지
한류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확보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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