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2-10-15

[리뷰] 테크노 글램룩, 2023 S/S 라프 시몬스 컬렉션

프라다 그룹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가 런던에서 클래식 발레에서 영감을 받은 테크노 글램룩 2023 S/S 라프 시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라다 그룹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Raf Simons)가 런던에서 자신의 레이블 2023 S/S 라프 시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당초 런던 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었던 라프 시몬스는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서거로 파리 패션위크 일정이 모두 끝나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런던의 고급 나이트클럽 프린트웍스(Printworks)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여러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관객으로 참석한 라프 시몬스의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 발레에서 영감을 받은 쿨하게 미니멀한 테일러링과 언더그라운드 테크노, 펑크룩이 조화를 이룬 카멜레온 미학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댄서들이 입는 다채로운 레깅스에는 민소매 재킷과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 블레이저, 관능적인 메쉬 스웨터,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 등이 자유롭게 믹스된 영국의 풍부한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수용한 미니멀 글램룩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 벨기에 예술가인 고(故) 필립 반덴베르그(Philippe Vandenberg)의 휘갈겨 쓴 작품을 티셔츠와 드레스에 삽입했다.



라프 시몬스는 1995년 젊은 시절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남성복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서브 컬쳐, 음악, 예술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한 독창적인 레이블로 20년 넘게 전개하고 있다.


한편 벨기에 LUCA 예술대학에서 산업 디자인과 가구 디자인을 전공한 라프 시몬스는 졸업을 앞두고 '앤트워프 식스'로 전설적인 디자이너 그룹의 대표적인 인물 월터 반 베이렌동크의 인턴으로 일하면서 패션계에 입문했다.


2005년 7월 질샌더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해 7년동안 미니멀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은 라프 시몬스는 디올에서 자신의 천재성과 LVMH의 거대 하우스 자본력으로 약 4년간 새로운 럭셔리 디올을 창출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자신의 브랜드에 집중하고자 갑작스럽게 디올 하우스를 떠난 그는 미국 브랜드 캘빈클라인에 2년동안 몸담았으나 상업적 실패를 경험하고 지난 2020년 2월 프라다 그룹에 합류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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