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0-02-25

[리뷰] 마카로니 웨스턴, 2020 F/W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

다니엘 리는 이번 시즌에도 진정한 스타였다. 그는 2020 F/W 보테가 베테나 컬렉션을 자신만의 마카로니 웨스턴 스타일로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젊은 디자이너 다니엘 리(33)의 보테가 베네타 세번째 컬렉션, 2020 F/W 컬렉션에서 동시대적 스피릿과 우아한 실루엣을 강조한 파워풀한 런웨이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극심한 침체기에 있던 보테가 베네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를 만나 단숨에 동시대적인 하우스로 탈바꿈했으며 지금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다니엘 리의 보테가 베네타 첫 데뷔작이었던 2019 S/S 컬렉션은 현대적인 테일러링과 부드럽고 간결한 실루엣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소비자들은 스퀘어-토 슈즈와 퀼트 백 스타일에 열광했다.


다니엘 리는 침체기에 빠진 보테가 베네타를 화려하게 부활시킨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2019 패션 어워즈 4관왕을 차지하며 스타 디자이너로 급부상했다.



다니엘 리는 이번 시즌에도 진정한 스타였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토요일 저녁에 열린 2020 F/W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은 영화 '메트릭스'에서 영감을 받아 이탈리아식 트위스트인 마카로니 웨스턴(이탈리아 영화사들이 만든 서부극) 스타일로 선보였다.


울부터 가죽에 이르기까지 매끄럽고 샤프한 테일러드의 블랙 코트 등 아우터웨어는 런웨이를 지배할 정도로 압도적이었으며 이번에도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보다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변주하는 베짱을 보였다.



인트레치아토 가죽으로 짠 '파우치 백'에 이어 '숄더 파우치(The Shoulder Pouch)'까지 연이은 히트 상품을 기록한 다니엘 리는 이번 시즌에도 보테가 베네타식 뉴트로 스타일의 가방과 스니커즈 등을 선보이며 뉴 밀레니얼 세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발목 주위에 인체공학적으로 구겨서 3D 프린터로 만든 하이 힐 샌들은 베네타 보네타가 처음 시도한 것으로 결과물은 아주 섹시했다.



오프닝을 장식한 니폴레옹 라펠의 엄격하게 커팅된 롱 코트는 값비싼 이중 면의 캐시미어로 고급스러워 보였으며, 옆쪽 지퍼 오픈의 신발이 살짝 엿보이는 슬림한 나팔바지는 필수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여러개의 룩에서 달랑거리는 물견 모양의 프린지였다. 수십개의 꼬리로 끝난 멋진 트리오 시얼링 코트부터 박쥐 날개로 만든 잔 물결 모양의 감귤색 스팽글 장식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린지룩이 선보여졌다.


다니엘 리의 이번 2020 F/W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은 구찌의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독주에 맞서는 차세대 스타 디자이너의 강력한 부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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