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9-12-04

셀린느, 내년 1월부터 남성복 단독 패션쇼 중단 왜?

셀린느가 남성복 패션쇼를 중단하고 내년 2월 여성복 파리패션위크에서 남여성복 통합 패션쇼를 선보인다. 이는 셀린느 남성복 매출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 지난 7월 선보인 2020 봄/여름 셀린느 남성복 컬렉션


내년 1월에 열리는 남성복 파리패션위크 흥행 전선에 또 하나의 복병이 생겼다.  LVMH 그룹 소유의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가 남성복 단복 패션쇼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부터 셀린느를 이끌고 있는 에디 슬리만은  2018년 9월 열린 2019 봄/여름 셀린느 여성복 컬렉션에서 함께 선보인 남성복이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로 인해 셀린느는 지난 1월 남성복 패션위크 기간에 첫 단독 패션쇼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7월에도 2020 봄/여름 남성 단독 패션쇼를 연이어 무대에 올렸다.


그러나 셀린느는 내년 2월 24일부터 시작되는 2020 가을/겨울 여성복 파리패션위크에서 남성복을 함께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대신 1월에 열리는 2020 가을/겨울 남성복 파리패션위크에서는 셀린느 프리-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남성복 일부를 선보였던 2019 봄/여름 셀린느 여성복 컬렉션


셀린느 남성복 단독 패션쇼 취소는 남성복 컬렉션 매출 실적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셀린느 남성복 전용 매장은 파리의 프랑소와가(24 rue François Ier)와 밀라노의 산토스피리토(22 via Santo Spirito)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에디 슬리만은 생 로랑 재직 시절 2015 봄/여름 남성복 패션쇼에서 여성복과 남성복을 결합하는 형식의 무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셀린느 남성복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 2018년 1월  셀린느 아티스틱,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로 취임한 에디 슬리만은 그동안 로고를 바꾸고, 셀린느 남성복과 향수 제품을 새롭게 런칭하는 등 파워풀한 행보를 보여왔다.


에디 슬리만은 지난 2004년 디올 옴므에 재직할 당시 향수, 시계 라인 등을 런칭하고 남성복에서 스키니진을 선보이는 과감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사진 = 셀린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만


한편 셀린느는 지난 2018년 매출액이 10억 유로(약 1조 3,174억 원)로 추정되고 있으며 LVMH 그룹은 2023년까지 매출을 두배 이상 키울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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