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0-09-22 |
'패션 파괴자' 빌리 포터, 웨딩 드레스야 슈트야? 이번엔 엔젤룩!
패션 파괴자로 불리는 빌리 포터가 2020 에미 어워즈에서 또다시 젠더 뉴트럴의 표준의 제시하는 웨딩 드레스 같은 화이트 슈트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패션 파괴자'로 불리는 뮤지컬 배우 빌리 포터가 이번 2020 에미 어워즈에서 또다시 젠더 뉴트럴의 표준의 제시하는 파괴적인 드레스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2020 에미 어워즈에서 빌리 포터는 어깨에 숄을 둘러 마치 웨딩 드레스 같은 화이트 슈트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화이트 슈트, 은색 팔찌와 주얼리, 실버 슈즈를 신었다.
평소 레드 카펫에서도 성의 구분을 없앤 중성적인 느낌의 젠더리스 드레스를 자주 선보이는 빌리 포터는 지난 1월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모조 다이아몬드 나팔바지가 특징인 아쿠아 블루 점프슈트를 입고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2020 그래미 어워즈에서 빌리 포터가 선보인 샹들리에 점프슈트룩
당시 빌리 포터는 샹들리에 드레스엔 거미 모양의 큰 팔찌, 다이아몬드 칼라 목걸이, 반짝이는 프린지 지갑, 고고 부츠, 실버 네일, 두껍게 칠한 블루 캣 아이 등으로 색다른 점프 슈트 룩을 완성했다.
또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는 스트랩리스 점프 슈트룩으로 역대급 레드 카펫 룩을 선보였다.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는 턱시도 깃털 드레스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빌리 포터가 선보인 턱시도 깃털 드레스룩
미국의 뮤지컬 배우이자 동성애자인 빌리 포터는 평소 성 소수자의 경험과 삶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80년대 뉴욕 할렘의 트랜스젠더와 게이 등 소수자의 삶을 기록한 TV 시리즈 '포즈(Pose)'로 유명해졌다.
빌리 포터는 '보깅(Voguing)' 문화를 중심으로 80년대 뉴욕 할렘의 트랜스젠더와 게이 등 소수자의 삶을 기록한 TV 시리즈 <포즈(Pose)>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으며 2020 에미 어워즈에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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