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0-03-30

"아들도 시종도 확진" 英 엘리자베스 여왕 '감염 우려'

영국 찰스 왕세자에 이어 엘리자베스 여왕의 시종, 버킹엄궁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엘리자베스 여왕도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93)의 시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2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여왕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시종(footman)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왕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종은 여왕에 대한 식음료와 편지 수발, 알현 안내, 여왕이 키우는 반려견 '벌컨'과 '캔디'를 산책시키는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시종은 매일 반려견 산책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밀접 접촉, 엘리자베스 여왕도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더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들인 찰스 왕세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영국 왕실이 소유한 스코틀랜드 발모럴 성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찰스 왕세자는 지난 10일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62)와 만났을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나코 왕실은 지난 19일 알베르 국왕의 확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찰스 왕세자는 모나코 알베르 국왕과 만난 뒤 엘리자베스 여왕을 알현한 것으로 알려져 왕실 관계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지난 25일 영국 찰스 왕세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엘리자베스 여왕 거처인 버킹엄궁에서 일하던 직원 1명도 지난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버킹엄궁은 "여왕의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우리 모두 코로나19 예방에 관한 적절한 조언을 따르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영국 왕실은 런던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몇 주 빠르다는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라 최근 여왕 및 왕실 가족이 참여하는 대중 이벤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사진 = 찰스 왕세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고령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94)은 오는 5월 버킹엄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파티를 모두 취소하고 일정을 일주일 앞당겨 지난 19일 버킹엄궁을 떠나 런던 서부 근교 윈저성으로 거처를 옮겼다.


한편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일 오전 9시 현재 1만9522명, 사망자는 1228명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와 맷 핸콕 보건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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