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2-04-07

샤넬 “러시아인에게 안팔아”...분노한 러시아 모델, 샤넬백 가위로 난도질

샤넬이 유럽연합(EU)의 300유로(약 40만원) 이상 사치품의 러시아 수출 금지 제재에 따라 러시아인에게 상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러시아 인플루언서들이 반러시아적이고 굴욕적이라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러시아에서는 물론 다른 국가에서도 러시아인에게 상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러시아인들이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5일 BBC 등 외신들은 샤넬이 러시아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도 러시아인에게는 상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넬은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해 러시아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샤넬의 이런 조치는 유럽연합(EU) 기업들에 대해 가격 300유로(약 40만원) 이상인 사치품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한 EU 제재에 따른 것이다.

샤넬 측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내고 "주 거주지를 모르는 고객들에게 그들이 구매하는 제품이 러시아 내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확인하는 절차를 시작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러시아 사교계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사이에서는 이번 샤넬의 반러시아적인 조치가 굴욕적이라며 불매 운동을 예고했다.

러시아 모델 빅토리아 보냐는 이날 샤넬 백을 가위로 찢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샤넬이 고객을 존중하지 않는데 우리가 왜 샤넬을 존중해야 하는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인 리자 리트빈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샤넬 매장을 방문했다가 구매를 거절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샤넬은 '러시아에서는 이 가방을 착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을 해야 판매한다고 했다. 대체 이게 무슨 말이냐"라면서 "그들은 내게 신분증과 연락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인플루언서 안나 칼라시니코바도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바이에서 샤넬 제품을 구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칼라시니코바는 "패션위크 참석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자주 가는데, 샤넬 매니저들이 나를 알아보며 다가와 '우리는 당신이 러시아의 유명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장 직원들은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러시아 번호를 알려 주면 직원들이 '러시아에 제품을 가져가지 않고 착용하지도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제품을 판매한다'고 말했다"며 "러시아 포비아를 직접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인들이 샤넬 매장에서 구매를 거절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자 최근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샤넬이 러시아 포비아적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미 샤넬을 비롯해 LVMH, 에르메스, 케링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러시아 점포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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