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9-05-24

LVMH·리한나, 화제의 조인트 벤처 브랜드 '펜티' 본격 스타트

지난 5월 22일 리한나와 LVMH의 조인트 벤처 브랜드 '펜티(Fenty)'가 파리의 마레 지구에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 컬렉션을 공개했다.




리한나와 LVMH 그룹과 리한나의 조인트 벤처 브랜드 '펜티(Fenty)'가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파리의 마레 지구에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 화제의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공개했다. 


M&A를 통해 럭셔리 왕국으로 성장해 온 LVMH가 유명 스타와 조인트 벤처를 통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은 처음이며, 요즘 패션뷰티업계에서 히트제조기로 불리는 리한나와 조인트 벤처 브랜드 런칭 프로젝트에 이미 3천만 달러(약 354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팝가수에서 패션뷰티 사업가로 성공 변신한 리한나는 세계 최대 럭셔리 재벌 LVMH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LVMH 그룹에 소속된 브랜드를 이끄는 첫 흑인 여성 CEO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패션계 거물들과 경쟁하며 패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브랜드명도 리한나의 풀 네임 로빈 리한나 펜티(Robyn Rihanna Fenty)에서 따왔다. 2016년 리한나와 LVMH 그룹의 코스메틱 콜라보라인 '팬티 뷰티'를  기반으로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리한나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가수 출신으로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 다른 비전통적인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파리의 트렌디한 마레 지구 매장에서 선보인 옷들은 구조적인 라인, 와이드 숄더의 화이트와 베이지 재킷, 바디를 감싸는 블레이저 드레스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젠더-뉴트럴 트렌드에 맞추어 커다란 데님 재킷과 파카 코트로 남성을 위한 라인도 일부 선보였다.


↑사진 = 왼쪽부터 런칭 행사장을 찾은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 크리스 반 아쉐, 올리비에 루스테잉, 포토그래퍼 피터 린드버그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는 파트너인 베르나르 아놀트, 델핀 아놀트, 안토니오 아놀트도 참석했다.


또한 디올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 올리비에 루스테잉,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 크리스 반 아쉐를 비롯해 포터그래퍼 파울로 로베르시와 피터 린드버그, 모델 애드수와 아이게위와 팔로마 엘세서, 패션 저널리스트 수지 멘키스 등도 참석해 리한나의 도전을 축하했다.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는 젊은 럭셔리 수요층을 흡수하기 위해 최근들어 스트리트웨어 디자이너, 셀러브리티 콜라보 라인을 점점 더 확대해가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한정판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안되었으며 이번에는 31세의 리한나에게 새로운 유형의 투자를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펜티의 초기 비즈니스 전략은 리한나의 열광적인 팬들로 구성된 소셜 미디어 팔로워들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한나는 인스타그램(@badgalriri)에 7천150만 명의 팔로워들을 거느리고 있다.


평소 음악 만큼이나 과감하고 파격적인 패션으로도 유명한 리한나는 자신의 성 펜티(Fenty)를 붙여 스포츠웨어 푸마x펜티, 란제리 라인 새비지x펜티, 뷰티 라인 펜티x뷰티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패션뷰티 영역에서 불과 몇 년 만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펜티는 시즌별 컬렉션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팝업스토를 통해 한정판, 타임리스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즉 기존 럭셔리 하우스들의 과시적인 요소를 벗어던지고 몇주마다 정기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현장직구(see-now-buy-now)'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파리에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본질적으로 전자상거래를 위한 전용 벤처 매장이며 5월 22일(현지시간)부터 2주간만 운영된다.


웹사이트 펜티닷컴은 오는 5월 29일(현지시간) 오픈, 유럽과 미국 등 14개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연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편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패션계가 궁금해 했던 리한나의 첫번째 컬렉션의 실체도 공개했다.


오버사이즈의 허리를 강조한 실루엣이 특징인 이번 컬렉션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제품의 가격이었다. 코르셋 티셔츠 225달러(약 26만 원), 리버서블 코트 1,225달러(약 145만 원), 선글라스420달러(약 50만 원), 샌들 600달러(약 71만 원)선으로 선보였다.


비록 LVMH가 보유한 다른 럭셔리 브랜드보다 낮은 가격이지만 열광적인 그녀의 인스타 팔로워들을 타겟으로 한 전략으로 보인다. 확실한 것은 이번 컬렉션이 일부 싸구려 셀러브리티 라이선스 계약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스포티하고 매끈하며 약간은 미래적인 펜티의 첫 출발을 확인해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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