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01-13

짧은 재킷과 모자, 수염이 돋보인 2018 F/W 피티워모 스트리트 패션

2018 F/W 런던 남성복 패션위크에 이어 피렌체에서 열린 2018 F/W 피티 워모(Pitti Uomo) 남성복 박람회 스트리트 패션에서는 짧은 스테이트먼트 재킷이 다수 선보였으며 모자와 수염은 이번 시즌 남성복의 필수 액세서리처럼 보였다.


       

 

2018 가을/겨울 런던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바톤을 이어받은 2018 가을/겨울 피티워모 남성복 박람회의 스트리트 패션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유행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뒤로 밀리는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피렌체에서 선보인 이태리 스트리트 스타일은 항상 깜끔한 슈트와 코트를 목도리를 매치한 적절한 남성복에 기울어져 단지 클래식한 패턴과 컬러로만 변화를 주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일부 젊은 세대들이 베트멍의 해체주의적인 패션과 구찌의 화려한 프린트 패턴을  대폭 선보이며 다소 클래식한 피렌체의 옷 입는 방식에 변화가 예상되었다.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는 '피티워모(Pitti Uomo)'는 남성복 디자이너들에게는 꿈의 무대이자 세계 각지의 남성 패피들이 모여주는 지구촌 최고의 남성복 박람회다.

 

이곳을 찾은 패션쇼 관람객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앙상블에 약간의 감각을 추가했으며 눈길을 사로잡는 짧은 재킷으로 강렬한 스트리트 패션을 표현했다. 테일러드 메이드 국가 이태리답게 중후한 슈트와 코트는 여전히 강세였지만 이지 캐주얼하게 변하는 모습도 약간 보였다. 

 

전체적으로 다양성이 돋보였다. 패치워크 디테일과 플로랄부터 카모플라주와 격자무늬와 같은 클래식한 프린트에 이르기까지 아주 폭이 넓었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수염과 모자였다. 이번 피렌테 남성복 스트리트 패션에서 거의 패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모습이었다.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다소의 비판도 있었지만 젊은 20대부터 나이 지긋한 그레이 젠틀맨 60대에 이르기 까지 자신만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보여주는 피티 워모의 스트리트 패션은 여전히 남성복 트렌드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변화된 최신 스타일을 기대해 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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