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7-07-06

[리뷰] 럭스 글램레저, 2017 가을/겨울 발렌티노 오뜨 꾸띄르 컬렉션

듀오 디렉터로 활동했던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가 디올로 떠난 후 홀로서기에 성공한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울로 피치올리는 이번 2017 오뜨 꾸띄르 컬렉션에서 종교와 오뜨 꾸띄르 사이의 유사성에서 영감을 얻은 글렘레저를 선보였다.




애슬레저 트렌드가 이제는 고급 맞춤복인 오뜨 꾸띄르 트렌드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울로 피치올리는 지난 달 뉴욕에서 열린 2018 쿠르즈 컬렉션에 이어 2017 가을/겨울 발렌티노 오뜨 꾸띄르 컬렉션에서도 럭셔리 스포티 트렌드를 반영했다.  


발렌티노는 2018 크루즈 컬렉션에서 트랙 슈트 실루엣의 밍크코트를 선보여 글램레저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캐주얼한 터치와 스트리트 컬러 문화를 불어넣은 역대 가장 스포티한 발렌티노 드레스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바 있다.


수년동안 발렌티노에서 듀오 디렉터로 활동했던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가 디올로 떠난 후 홀로서기에 성공한 피에르파울로 피치올리는 이번 시즌 2017 오뜨 꾸띄르 컬렉션에서 종교와 오뜨 꾸띄르 사이의 유사성에서 영감을 얻은 글렘레저를 선보였다.


특히 17세기 스페인 화가로 추기경과 주교, 수녀, 순교자들을 다룬 종교성이 짙은 작품을 남긴 수르바란로 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 후드가 달린 케이프, 사제의 로브를 닮은 실루엣, 하루미 클로소프스카와 콜라보한 일곱가지의 치명적인 죄를 상징하는 동물 머리 모양 디테일의 메탈 백, 심플하고 겸손한 아웃웨어 형태 등이 대표적이었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템 중에는 2018 쿠르즈 컬렉션에서 선보인 꾸띄르 버전의 스트리트웨어 트렌드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트랙슈트 실루엣의 팬츠와 밍크 케이프, 에이저-컷 자수의 애시드-네온 실크가 대표적이었다. 또한 에머랄드 깃털의 스트립으로 만든 플리츠 스커트, 코튼 레이스와 캐시미어의 브로케이드, 벨벳 인타르시아가 달린 시폰 플리세, 패브릭과 텍스처, 자수의 조합 등이 주목을 받았다.


쇼의 마지막 무렵에는 압도적인 시퀀 장식이나 혹은 복잡한 자수로 덮여있는, 레드 카펫에서 주목받을 만한 드레스가 다수 선보였다. 이번 발렌티노 오뜨 꾸띄르 컬렉션의 진정한 성과는 다리가 길어 보이지만 편안한 비율, 모듈식 조립(셔츠, 튜닉, 턱받이, 트라우저, 케이프의 터틀넥), 독특한 컬러 펠레트(마시멜로, 딸기, 바나나, 말린 자주, 초콜릿, 민트)등으로 선보인 데이웨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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