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9-02-14

중국 올해 소비시장 성장 둔화...럭셔리 시장은 건재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월 12일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하며 미중 무역전쟁으로 아시아 거대 국가가 직면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월 12일, 중국 소비 시장이 냉각됨에 따라 올해 경기 둔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하며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거치면서 아시아 거대 국가가 직면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이미 미중 무역 분쟁이 기업과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일련의 지원책을 내놓았고, 광범위한 경기 침체를 막기위해 중국의 방대한 소비 시장 지출에 기대하고 있다.

 

상무부 시장 운영 및 소비촉진사 부사장인 왕빈은 경제 전반에 걸쳐 중장기적으로 누적된 모순과 위험이 2019년에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비시장이 직면한 압박이 커질 것이고 소비성장은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왕 빈은 15년 만에 가장 낮은 평균 9%의 성장률을 보였던 지난해 소매 판매의 저조는 자동차 판매와 주택 관련 지출의 '주기적 약세'가 원인이지만, 다른 부문은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판매량은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지난주 중국의 자동차 부품과 공장 설비에 대한 수요 둔화 때문에 분기별 실적이 부진하자 연간 수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설 연휴 동안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적어도 201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제가 제동이 걸리면서 소비자들이 조심하고 있다는 추가 증거인 셈이다.

 

 

그러나 왕빈은 정부의 정책 지원 조치가 부정적인 면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소매업 부문에 대한 지나친 비관을 경계했다. 실제로 럭셔리 제품 시장은 아직까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중국내 수요강세로 로레알의 매출 전망이 4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앞질렀고, 프랑스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에르메스는 지난 분기에 중국 매장에서의 매출 모멘텀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문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2월 12일 세계 최대 정보컨설팅 업체 루더 핀과 시장 조사 회사 CSG가 발표한 업계 조사를 인용하며, 젊은 세대 사이의 구매력이 크게 성장하면서 올해도 중국의 풍부한 럭셔리 제품에 대한 욕구는 계속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매 판매의 공식적인 측정는 오프라인 매장 상품에 대한 지출만을 다루고 서비스는 제외한다. 때문에 소비 성장 둔화의 대안으로 부상한 관광을 비롯한 서비스 업종의 상승세를 주목해야 한다.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는 2019년에 크루즈 여행의 기록적인 예약과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런던을 비롯한 유럽 관광객들의 면세점 럭셔리 제품 구매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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