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3-19

리한나, 스냅챗 악의적인 광고에 1조원 주식 하락으로 복수

스냅챗이 리한나의 비난 댓글로 주가가 5% 하락하며 1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스냅챗은 2009년에 리한나가 전 남친 크리스트 브라운에게 손찌검을 당한 폭력을 빗댄 광고를 게시했으며 이에 리한나는 "이 앱 전체를 없애버려라" 등 장문의 글을 남겼다.



 

소셜 미디어 스냅챗이 지난 3월 15일(현지시각) 팝 가수 리한나의 비난 댓글로 주가가 5%나 하락해 약 10억 달러(1조 718억원)의 손해를 보았다.

 

리한나는 '어떻게 할래!(Would You Rather!)라는 스냅챗 모바일 게임 광고가 게시되자마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냅챗은 내가 좋아하는 앱이 아닌 것을 모두가 알 것이다"라며 스냅챗을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사건은 스냅챗이 모바일 광고에 리한나와 크리스 브라운의 사진을 올리고 '리한나의 따귀를 때릴 것인지 아니면 크리스트 브라운에게 주먹을 날릴 것인지를 사용자들에게 묻는 게시물이 발단이 되었다.

광고 문구는 2009년 크리스 브라운이 당시 연인이었던 리한나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 180일, 상담 1년을 선고받은 사건을 희화화하는 듯한 내용이었다.


 

이 광고는 곧바로 삭제가 되었으며 스냅챗은 BBC를 통해 공식 사과를 했다. "광고가 잘못 검토되어 승인된 것은 우리의 광고 지침을 위반한 것이다. 우리는 사실을 알게 된후 지난 주 수요일 광고를 즉시 삭제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 이 사고가 어떻게 발생한 건지 조사 중이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목요일 리한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냅챗에 직접 대처하기 위해 장문을 글을 올렸다. "스냅챗은 내가 좋아하는 앱이 아닌 것을 모두가 알 것이다. 나는 단지 이 무지하고 지저분한 광고를 없애고 싶을 뿐이다. 당신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가정 폭력 희상자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광고에 돈을 투자하고 희화화시켰다.  이 앱 전체를 없애버려라"라고 말했다.

 

 

스냅챗은 리한나 외에도 과거 인기스타의 비난 댓글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적이 있었다. 카일리 제너가 자신의 SNS에 "스냅챗을 이직도 사용하는사람이 있나요? 나만 안 쓰는 건가?"라는 게시물을 올려 주가가 하루 만에 6%가 떨어지고, 시가총액은 13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가 증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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