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7-01-11

뎀나 즈바살리아의 '발렌시아가' 광고 테마는 '강렬한 스판덱스'

발렌시아가의 아트 디렉터 뎀나 즈바살리아는 절친인 스타일리스트 로타 볼고바와 포토그래퍼 헤일리 위어와 손잡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판덱스로 치장한 봄시즌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뎀나 즈바살리아의 올 봄시즌 발렌시아가 광고 캠페인이 공개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판덱스로 치장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 뎀나 즈바살리아는 지난해 10월 발렌시아가 컬렉션에서 페티시즘 소재와 80~90년대 운동 용품을 다수 사용했다.


뎀나 즈바살리아는 이번 광고에서 유명 인스타걸과 셀러브리티 대신 덜 유명한 알렉 웩과 슈징 주, 엘리자 더글라스와 같은 최근 런웨이 쇼 무대에 섰던 모델들을 캐스팅했다. 발렌시아가 대변인은 카를라 다허, 리테이 마르커스, 아망딘 레너드, 수니바 바테비크 등이 시즌 내내 광고 캠페인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렌시아가의 봄시즌 광고 캠페인은 뎀나 즈바살리아의 오랜 협력자인 로타 볼코바가 스타일링을 맡았고 독특한 사진으로 유명한 신예 사진작가 헤일리 위어가 촬영을 했다. 두사람 모두 과거 베트멍 런웨이를 걸어다니며 작업을 했던 뎀나의 지인들이다. 발렌시아가의 봄 시즌 광고 캠페인은 주름 진 커튼을 배경으로 밝은 스판덱스와 더글라스의 광택감 있는 후드 블랙 레인 코트로 재미있는 구성을 만들어 냈다.


강한 인상을 풍기는 발렌시아가의 이번 스판덱스 광고 캠페인은 지난 가을 시즌 스타일링을 주도했던 유명한 퍼퍼 재킷의 궤적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클레어 데인즈가 표지모델로 나오는 <마리끌레르> 2월호, 토니 가른이 등장하는 독일 <보그> 2월호 표지에 스판덱스가 실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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