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12-01

한국 스트리트웨어를 뉴욕에 알린 ‘피그 컬렉티브’의 이유 있는 변신

한국의 젊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를 뉴욕에 소개해 대성공을 거둔 ‘피그 컬렉티브(Fig Collective)’는 최근 그 성공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온라인 리테일러는 자신들의 패션 라인을 시작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확장 중이다. 이들의 이유 있는 변신을 살펴본다.





전자 상거래 공간에서 피그 컬렉티브는 한국의 스트리트웨어라는 틈새시장을 발견해 뉴욕에 소개한 후 대성공을 거두었다. 피그 컬렉티브의 웹사이트는 남성과 여성을 위한 한국의 젊은 스트리트웨어 전문 브랜드로 구성된 차별화된 제품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록 스트리트웨어지만 대부분의 아이템들은 유니섹스를 표방하고 있다. 또한 구매 가능한 한정된 상품들을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룩으로 구성된 시즌 에디토리얼을 선보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정의한 패션 미학으로 제품을 스타일링한다. 2016 가을/겨울 시즌을 위해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온라인 리테일러는 창고 옥상을 파스텔 컬러의 구름이 흩어져 있는 꿈 풍경으로 바꾸었다. 이는 옷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구축에 성공했다는 예술적인 이미지로,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에서 디자인과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잔느 정(Janne Chung)우리 회사는 패션과 옷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되었다. 우리의 미학적 수준은 위에 있지만 우리가 돈을 지출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패스트 패션과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는 것 럭셔리 제품 사이의 차이를 해소하고 싶다. 구매가 가능하지만 품질과 디자인의 완벽성을 희생하지 않는다. 또한 트렌드를 추구하지만 절대 일회용이 아닌 지속가능한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가 선보이는 모든 한국 제품들은 신선하면서도 품질도 좋고 가격도 훌륭하다. 한국에서 물건을 살 때나 심지어 회사에서 제품을 입고 있을 때조차 모두들 어디에서 그 물건을 살 수 있냐?’며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고 덧붙였다.

 



현재 피그 컬렉티브의 컨셉은 4명의 직원들로 부터 나온다. 그 주인공들은 디자인과 스타일을 담당하는 잔느 정과 브랜드 오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김용재, 필름 디렉터 및 포토그래퍼 장성준(3명은 모두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출신), 그리고 비디오 아티스트 홍승범이다. 잔느 정은 우리는 이미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한국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한국 브랜드를 노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시아에서 4번째 경제 규모와 세계와 밀접하게 연결된 한국은 K-뷰티 물론 패션의 경우도 영향력 있는 허브로 급성장중이다. 그녀는 한국인들은 적응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비와 이룰 소화시키는 능력이 매우 빠르다. 우리가 아직 미국에서 진행 중인 상태에서도 그들은 이미 그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피그 컬렉티브는 베이에잇(Vei-8), 네이브(Knave), 뷔엘(Vuiel), 써틴먼스(13 Month), 브통(Bouton) 같은 인기 있는 K-패션 브랜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재고 목록은 대부분은 300달러 이하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중 가장 비싼 것은 베이에잇의 플리스 안감과 트림이 들어간 비건 가죽 재킷이다. 또한 피그 컬렉티브를 통해 유명해진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앤더슨벨(Andersson Bell), 아더에러(Ader Error)와 같은 K-브랜드 역시 다양한 믹스를 완성한다. 이 브랜드들은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새로운 젊은 브랜드로 대체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재, 잔느 정, 장성준>


지난 201410월말 런칭한 이후, 피그 컬렉티브의 공동 작업 부하는 야근과 주말작업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용재가 피크 컬렉티브를 풀타임 감독하는 동안, 잔느 정은 랄프 로렌의 디자이너로 낮에 근무했으며 홍승범과 장성준은 자신들의 프리랜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2년 동안, 온라인 소매업체의 수요는 계속 증가해 그 노력은 피그 컬렉티브의 시그너처 비전을 강조한 패션 필름, 뮤직 비디오, 캠페인 광고, 룩북 등 창조적인 에이전시로 확대되었다. 또한 뉴욕시로 규모로 봐서는 적은 양이지만 해외 고객들의 주문도 받고 있다. 또한 패션 라인의 경우 내년 봄 유니섹스 스트리트웨어 피스를 자체적으로 런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과거 뉴욕 윌리암스버그와 브루클린의 아티스트 & 플리 마켓에서 몇 가지 성공을 거두면서 팝업 매장과 같은 오프라인 소매 유통도 현재 고려중이다.

 

최근 피그 컬렉티브는 스브라운드(Svrround)360도 비디오 파트너십을 맺고 홍승범이 감독한 2016 가을/겨울 화보를 선보였다.(이 패션 화보는 피그 컬렉티브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용재는 우리는 소비자가 2D 형식을 뛰어넘어 옷을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분위기를 포착하고 싶었다. 앞으로 리테일 소비의 미래는 많은 360도 동영상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용재과 그의 소규모 팀이 인디 컴퍼니의 창조적인 궤적을 계속 추진하는 동안, 훨씬 더 큰 그림이 나타났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디자이너들과 다른 창조적인 사람들과 협업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그것이 처음 이들이 피그 컬렉터브(Fig Collective)’로 불린 이유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용재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무화과 씨앗은 가장 큰 나무로 자라날 수 있는 씨앗이다. 그것은 피그 컬렉티브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 비전은 전도유망한 젊은 브랜드와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의 보다 국제적이고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소개하고 아울러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우리는 패션, 예술, 사진, 영화, 비디오, 음악을 통해 표현과 실험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래 이미지는 2016 가을/겨울 에디토리얼이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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