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5-19

베트멍, 2016 F/W 파리 오뜨꾸띄르 위크에 게스트로 참가

프랑스의 신예 브랜드 베트멍이 오는 7월 2016 가을/겨울 파리 오뜨꾸띄르 위크에 게스트로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오뜨꾸띄르 후디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할 뿐이다.




요즘 구찌의 알렉산드로 미켈레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뎀나 즈바살리아가 이끄는 3년차 프랑스 신예 브랜드  베트멍(Vetements)의 도약이 눈부시다. 베트멍과 발렌시아가의 2016 가을/겨울 레다-투-웨어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뎀나 즈바살리아를 비롯한 이름없는 6명의 무명 디자이너 집단이 오는 7월에 열리는 2016 가을/겨울 오뜨꾸띄르 패션위크에 처음 참가해 또다른 꾸띄르적 매력을 선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6 가을/겨울 오뜨꾸띄르 위크는 오는 7월 3일 파리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이번 꾸띄르 위크에는 샤넬, 다올, 지암바티스타 발리. 메종 마르지엘라와 같은 공인된 패션 하우스들과 많은 브랜드들이 모두 손으로 만든 높은 기술력을 사용한 가장 아름답고 비싼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통 아무 라벨이나 꾸띄르 캘린더 자리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뜨꾸띄르 하우스로 인정받기 위해, 회사는 프랑스 패션 단체인 파리의상조합(Chambre Syndicale de la Haute Couture)로 부터 심사를 받아야 하며, 열련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예를 들어, 레이블은 파리에 최소한 15명의 풀타임 직원들을 거느린 공식적인 아틀리에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규칙에는 항상 예외가 있는 법이다. 매 시즌, 소수의 브랜드들이  프랑스 의상 연합(Fédération Française de la Couture)의 게스트 맴버로서 꾸띄르 캘린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게스트는 인터넷의 가장 트렌디한 코너에서 양극화를 초래할 뿐 아나라 심지어 패러디를 양산하는 요즘 뜨고 있는 프랑스 라벨 베트멍(Vetements)이다. 그야말로 가장 주목받는 프랑스 패션의 미래인 셈이다. 헤드 디자이너 뎀나 즈바살리아는 틀림없이 잘 훈련을 받았고,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그의 데뷔 컬렉션도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벨기에에 있는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에서 공부를 했으며, 베트멍을 런칭하기 전에 메종 마르지엘라와 루이 비통에서 일했다.



그러나 브랜드 베트멍은 안티-패션적인 태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루기 힘든 런웨이 룩이나 혹은 패션 위크의 다양성으로 제작된 스트리트 스타일의 반대 개념으로 사람들이 실제로 스트리트에서 입고있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둘 다 750달러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는 오버사이즈 후디와 해체주의적인 데님이 유명해 베트멍의 오뜨꾸띄르 컬렉션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아마도 해운회사 이름의 핸드 스티치의 윈드브레이커는 섬세하게 수를 놓았거나 혹은 오간자 플로랄로 뒤덮힌 그런지 실크 드레스가 등장하지 않을까? 가능성은 무한하며 우리의 호기심은 날로 커질 듯 하다.


베트멍 뿐 아니라. 총 4개의 다른 하우스들도 게스트로 이번 2017 가을/겨울 꾸띄르 위크에 참가한다. 바로 레드 카펫 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랑스 브랜드 제이.멘달(J. Mendel), 복합 재료 3D 프린터 디자인으로 유명한 일본 디자이너 유이마 나카자토(Yuima Nakazato), 레이디 가가와 리한나의 열렬한 추앙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스코냐밀리오(Francesco Scognamiglio) 그리고 2011년부터 줄곧 꾸띄 위크에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3D 프린터 디자이너 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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