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6-10-11

남성 패션업계, 꾸미는 중년 남성 '영포티족'을 잡아라!

브루노바피, 맨온더분, 미스터 헤지스 등 큰손 40대 영포티 겨냥 비즈니스 캐주얼 확장


 

 

‘영포티’를 향한 남성 패션 브랜드들의 공략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꽃중년’, ‘노무족’ 등의 연이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패션업계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꾸미는 남성’. 특히 과거 X세대로 불리며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트렌드를 주도했던 경험으로 패션은 물론 일상에서도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소위 ‘영포티’가 최근 패션업계 ‘큰 손’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경제력과 확실한 자기표현을 기반으로 ‘아재’ 혹은 ‘중년’이라는 수식어를 거부하며 ‘오빠’ 못지 않은 젊은 감각으로 패션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소비와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세정의 「브루노바피」는 영포티 세대를 위한 젊은 감성을 수혈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맨온더분」을 런칭했다. LF는 이들을 겨냥해 비즈니스웨어 라인인 '미스터 헤지스'를 출시했고, 슈페리어의 「프랑코페라로」는 투어링바이크 전문 브랜드인 '브룩스'와 함께 영포티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정의 이탈리아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는 ‘영포티’ 세대를 위해 젊은 감성을 수혈했다. 올 하반기부터 격식은 차리되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이태리 감성의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확대한 것.


「브루노바피」의 캐주얼 라인은 매일 입는 셔츠, 타이, 재킷의 일반적인 조합 대신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련되고 젊은 감각의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한다.


특히 클래식한 페어 아일 패턴이나 작은 패턴을 반복적으로 배치해 심플하고 세련되면서도 개성 있는 「브루노바피」 캐주얼 라인의 ‘시그니쳐 스웨터’ 등은 평범한 중년 남성의 스타일링을 거부하는 영포티 세대에게 비즈니스 캐주얼웨어를 제안하고 있다.


「브루노바피」는 기존의 이탈리안 감성이 담긴 포멀 외에도 젊은 감성이 돋보이는 캐주얼 라인과 트렌디한 감성의 30대 남성을 위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라인인 B.브루노(B.bruno) 등, 총 3가지 라인을 통해 영포티를 포함한 3545 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 사진 : 세정의 '브루노파피' 정우성 화보 컷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을 런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남성복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맨온더분」은 클래식 수트의 대중화를 컨셉으로 캐주얼부터 수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선보이며, 남성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소품과 액세서리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매장은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남성복과 해외 브랜드 상품을 6 대 4의 비율로 선보이는 멀티숍 형태로 운영되며,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한 1호점에 이어 2017년 말까지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총 10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 사진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타필드 하남점 '맨온더분'  >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비즈니스 캐주얼에 영포티 등 남성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LF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비즈니스웨어 라인인 ‘미스터 헤지스’를 출시했다.


LF의 '미스터 헤지스'는 수트를 중심으로 셔츠, 바지, 재킷, 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단정하고 격식을 갖춘 클래식함은 물론, 티셔츠, 스웨터 등 캐주얼 아이템과도 완벽한 매칭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을 유지하도록 고급 수입 원단을 사용해 ‘미스터 헤지스’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젊은층의 고객은 물론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영포티 세대까지 소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사진 : LF의 비즈니스캐주얼 '미스터 헤지스' >

 

특히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프랑코페라로」는 패션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투어링바이크 전문 브랜드인 '브룩스'와 함께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패션을 넘어 라이프에서도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영포티 등 남성들의 오감을 자극한 것.


「프랑코페라로」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헤리티지한 자전거와 함께 헬멧, 안장, 장갑은 물론 유니크한 가방과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특히 「프랑코페라로」의 시그니처 라인인 에프 코드(F.code)와 투어링 바이크를 접목시켜 최근 3040 남성들 사이 새로이 자리잡은 라이프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다.

 

< 사진 : 슈페리어의 '프랑코페라로' & '브룩스' 코너 >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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