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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제품 속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사건의 전말은 세계 지도가 디자인된 「노스페이스」 재킷의 뒷면에 대한민국의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한 소비자의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또한 전면과 후면에 미국, 영국 등을 포함한 6개의 국기 프린트 중 일본 국기가 프린트되어있어 그 파장은 SNS를 통해 일파만파 커지고 있으며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내에서 라이선스로 「노스페이스」를 전개하고 있는 영원아웃도어는 "논란이 된 지구재킷은 미국 캐주얼 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미국 「노스페이스」의 2014 F/W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와는 일체 관련이 없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 "이 제품은 「슈프림」에서 상품 기획과 디자인을 맡았으며 한국에서는 판매된 적 없다”며 “해당 제품을 매장에 가져오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원아웃도어는 미국 본사에 시정 조치 요구를 계획 중이며 당사의 해명에도 지속적으로 부정확하고 악의적인 루머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SNS에서는 국내에서 「노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면서 수익을 올리고 브랜드가 국가적인 영해 문제를 게재했다는 것에 대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노스페이스」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패션엔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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