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3-02-24

[리뷰] 카멜로크라시, 2023 F/W 막스마라 컬렉션

막스마라가 프랑스의 여성 철학자 '에밀리 드 샤를레'의 당대 남성적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2023 F/W 컬렉션 '카멜로크라시(CAMELOCRACY)'를 선보였다.




지난 21일부터 개막된 2023 F/W 밀라노 패션위크(Milano Fashion Week) 이틀째인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막스 마라(Max Mara)가 프랑스의 여성 철학자 에밀리 드 샤를레(Emilie du Châtelet)의 당대 남성적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2023 F/W 컬렉션 '카멜로크라시(CAMELOCRACY)'를 선보였다.


30년 이상 막스마라를 책임지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안 그리피스(Ian Griffiths)는 18세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수학자이며 최초 여성 근대 과학자로 불리는 에밀리 드 샤틀레 후작 부인을 뮤즈로 18세기 실루엣, 로맨틱한 애티튜드, 포쉬 펑크의 수프콘이 조화를 이룬 컬렉션으로 그녀와 유사한 삶을 살았던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막스마라는 에밀리가 18세기 유행한 화려한 망토, 머리 위로 부풀린 가발과 같은 아포트로픽(apotropic) 패션, 실내복 위에 오버코트를 걸친 신사들, 검은 리본으로 묶은 머리 등 당시의 스타일 포인트를 모던하고 세련된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카멜로크라시(CAMELOCRACY)라는 컬렉션 이름을 연상시키듯 컬렉션 전반은 막스마라의 아이코닉한 카멜 컬러 중심의 18세기 초상화의 반얀(Banyan) 코트에서 영감을 받은 카멜 코트 시리즈가 등장했다.


바닥을 휘날리는 후드 테디 코트는 캐시미어 맥시 스커트, 크롭 캐시미어 재킷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으며 브로케이드, 뷔스티에, 팝 칼라가 있는 선명한 흰색 셔츠는 가죽 오비 벨트 및 코르셋으로 스타일링하며 18세기 실루엣을 연출했다.


밀리터리 그레이트 코트와 세련된 칵테일 미니 드레스는 궁정 드레스의 특징인 와토 백(Wattaeu back)이 접목되어 장엄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또 막스마라의 아이코닉한 코트인 데디 베어의 코트의 파스텔톤 버전도 눈길을 끌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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