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7-20 |
형지엘리트, 중국 명문 학교들과 교복 60억원 계약
4월 국제교복전시회 이후 중국 상해, 강소, 절강 지역 11개 학교와 계약 성공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병오)가 중국 명문 학교들과 약 60억원의 계약 수주에 성공하며,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
중국시장 진입 첫 해 60억 규모의 수주 목표를 이미 달성했으며,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2020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신규수주 계약을 통해 중국 교복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해 12월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과(BAOXINIAO GROUP) 현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 사업을 시작했다. 올 해 4월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2017 상해국제교복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교복을 선보인 형지엘리트는 11개 중국 명문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들과 계약에 성공, 총 6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박람회에서 구매력이 높은 상하이, 강소, 절강 지역의 귀족학교, 사립학교를 포함해 명문 국공립학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교복으로 영업한 점이 주효했다. 형지엘리트 부스를 방문해 상담한 1,500여명의 학교관계자 및 대리상, 현지 소비자들에게 기존 중국 교복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공개해 중국 교복의 표준을 새롭게 제시했다며 호평을 받았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수주한 교복을 8월부터 첫 납품 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중국 전역의 프리미엄 교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현지화, 품질 표준 정립 등 사업 기반과 시스템 구축을 이미 마친 상황이다.
중국 합자법인의 영업 활동 외에도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 내 학교 및 관공서 정장 유니폼을 납품하는 보노(BONO)사 200여 개 직영 영업망과 1,000여 명의 영업 인력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형지엘리트와 빠오시니아오 그룹은 5월 초 4,000만 위안(누계 5,000만 위안, 약 84억 원)의 추가 자본증자 신청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으며, 7월 중 1,000만 위안(약 17억 원)의 자본금 추가 출자를 통해 현지 생산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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